2025년 임신 및 출산 혜택(지원금 총 정리)

2024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가오는 2025년 임신 또는 출산 계획이 있으시다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 많이들 찾아보실 텐데요. 정보 찾기가 힘드신 분들을 위해 한 번에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신 바우처(국민행복카드)

임신바우처는 말 그대로 임신을 했을 때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금액입니다. 출산했을 때 주는 첫 만남이용권과는 다른 임신했을 때 지원받는 바우처입니다. 단태아 100만 원, 다태아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출산 후 2년까지 사용 가능하며 만약 유산되어도 잔액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신청 방법은 카드사의 어플로 신청하시거나, 임신확인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은행 방문 또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바우처는 임신을 했을 경우 부담금을 줄여주고자 하는 의도로 지원되기 때문에 산부인과, 병원, 한의원, 약국 같은 의료기관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첫 만남 이용권

자녀를 출산하였을 경우, 가장 먼저 받게 되는 혜택은 첫 만남 이용권입니다. 기존에는 임신 바우처처럼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현금으로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지원 금액은 2024년과 동일하게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이상 300만 원을 지급합니다.

3. 부모 급여

부모 급여는 자녀가 만 0세부터 만 1세까지 일 때 현금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만 0세는 월 100만 원, 만 1세는 월 50만 원으로 상당히 많은 금액을 지원해 줍니다. 다만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돌봄 이용 시 해당 바우처 금액을 차감 후 현금 지급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아동 수당

아동 수당은 자녀가 태어나서부터 만 8세 미만까지 자녀 1명당 매월 10만 원씩 지원되는 지원금입니다. 매월 20일에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5. 가정양육수당

가정양육수당은 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에게 지원해 주는 지원금입니다. 24개월부터 최대 85개월까지 매월 10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지만, 가정에서 양육할 때만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녀가 어린이집을 다니는 순간부터는 혜택이 사라집니다.

6. 출산장려금

출산장려금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하 각 지자체마다 다르게 지급이 됩니다. 출산이 적은 지자체는 장려금을 많이 지급하는 추세고, 출산이 많은 경우 장려금도 적을뿐더러 첫째는 지급하지 않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현금 지급이나 지자체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자체마다 지급 방식도 차이가 있으며, 자격 조건에도 자녀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해당 도시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거나 조건이 다르니 꼭 거주 지역의 지차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산시의 경우 2025년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부터는 1000만 원을 지급합니다.

7. 각종 기타 혜택

육아휴직

2025년부터 육아휴직 인정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공휴일 제외 10일에서 20일로 변경됐으며, 육아휴직 급여는 2024년 기준 최대 200만 원에서 2025년 최대 250만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전기료 감면

전기료 감면은 기존에도 있던 혜택으로 36개월 미만 자녀가 있을 경우 전기세를 매달 30% 감면해 주는 혜택입니다. 30% 감면이지만 최대 감면받을 수 있는 금액은 16,000원입니다. 자녀가 있다고 자동으로 할인해 주는 게 아니라 한국 전력에 전화로 요청하셔야 하니 꼭 잊지 마시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난임 및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

2025년부터 난임 시술 시 본인 부담금이 기존에 50%였으나 30%로 낮아지게 됩니다. 제왕절개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본인 부담금을 폐지하여, 임산부의 의료비 부담을 많이 덜어주게 되었습니다.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 주택 지원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를 위해 약 43만 호의 공공 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며, 신생사 특례 대출의 소득 기준이 폐지됩니다. 다자녀 가구에는 주택 지원 외에도 자동차 취득세 감면, 고속 열차 및 공항 주차장 할인 등 다자녀 가구를 위한 혜택도 있습니다.